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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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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 김혁원
  • 승인 2016.11.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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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복지 분야 강화, 시민 체감도 높인 것 특징
(표=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15일~내년 3월 15일까지 혹한,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제설 및 취약계층 보호 등 겨울철 시민 생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종합대책'은 제설과 복지 분야를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월동대책비는 지난해 대비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늘리는데, 사망·질병·화재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긴급지원도 증액한다.

또 폭설시 도로 안전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CTV를 자체적으로 조정, 실시간 도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 제어권’을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유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의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0% 늘린 363억 원으로 책정해 따뜻한 기부·나눔 문화 저변을 확산한다.

무료 제설도구함은 기존에 강동구 등 일부 지역에만 설치됐던 것을 올해는 시 전체 자치구에 확대 설치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간선도로 가로가판대 주변 1250개소에 넉가래, 빗자루, 삽 등을 비치한 도구함을 설치, 누구나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고갯길, 고지대 골목길 등 제설에 취약한 장소를 중심으로 자동염수살포장치, 제설제 보관함, 염화칼슘 보관함 등 제설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을 확대 보급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이영기 시 기획담당관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시민안전 확보와 취약계층 지원에 비중을 두고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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