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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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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 유치 '성공'
  • 윤용찬
  • 승인 2016.11.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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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15일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국내 1위(세계 7위) 산업용로봇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분사에 관련된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달 중 윤중근 대표이사 체제로 로봇사업부 신규법인을 설립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2600억 원, 상시 근로자 300명으로 현대로보틱스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1500여억 원을 투자, 생산규모를 약 2배(4800대에서 8000대)로 확충함과 동시에 의료로봇, 첨단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중 증개축 공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전을 시작해 2월까지는 이전을 매듭짓고 양산체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야스카와전기(성서5차단지, 세계 2위), KUKA(로봇산업진흥원, 세계 4위) 등의 유치에 이어, 국내 대기업 현대로보틱스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시장은 "롯데케미컬, 쿠팡, 현대로보틱스 등 관련산업에서 1위를 달리는 기업들이 지역에 기반을 잡게 됐다"며 "이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관련 역외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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