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17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남대문시장 청자사거리 및 광장사거리 일대에서 남대문시장 상인문화예술기획단과 공연예술전문단체 맥케이펄스와 함께 ‘제3회 남대문시장 축제 남대문 상인들이 뿔났다’를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화공연 등을 통해 상인 스스로 남대문시장만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가면서 시장 내에 현존하는 상인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인 간 만남과 교류를 통해 남대문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 영산재, 펄스 오브 코리아, 춤추는 남대문시장 퍼포먼스, 꽃담 전시회, 거리로 나온 상인들, 공예체험전이 진행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남대문시장 축제’는 시장 상인이 주도가 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 관광객 등과 함께하는 축제”라며 “600년 전통의 남대문시장이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 골목골목 특화 명물로 많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쇼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은 “‘남대문시장 축제’는 5만 상인들의 번창한 영업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의미와 함께 상인 간의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회로서의 의미도 아울러 갖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장 상인들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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