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호 희생정신 기억, 국가안보 중요성 상기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16일 오후 2시 은파호수공원 내에서 전북서부보훈지청과 함께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포격도발로 전사한 고 문광욱 일병의 흉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각 기관단체장, 군장대학교 학생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고 문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문동신 시장은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평도 포격도발에 맞서 목숨 바쳐 조국을 수호한 고 문 일병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흉상을 건립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흉상을 보며 고 문 일병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큰 의미가 있는 흉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도 포격도발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의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방사포 170여 발을 발사해 해병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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