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이날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남북당국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탈주민 북송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여야의 질문이 집중됐다.
여야 의원들은 남북당국회담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당부하고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성공적인 남북회담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대북정책에 대한 점검과 방향을 제시하는 대정부질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대정부질문은 남북 당국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또 국익에 도움이 방향으로 실질적인 대정부질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도 남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인 정치공세가 아닌 실질적인 대북정책 및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문헌, 김종태, 손인춘, 조명철, 심윤조 의원 순으로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 김재윤, 심재권, 진성준, 홍익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인사와 윤창중 사건, 그로 인한 국격 추락, 탈북자에 대한 정부의 외면과 무방비, 무대책, 무능한 외교 문제, 일본의 우경화와 과거사 반성 없는 한-미-일 삼각동맹 가능여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반도신뢰프로세스 원칙 점검과 개성공단 해법 등에 대해 질의 한다.
이에 앞서 신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은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와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 교섭단체제도 폐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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