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7:34 (월)
한미 FTA 피해, 경관 선정 의혹 공방 예고
상태바
한미 FTA 피해, 경관 선정 의혹 공방 예고
  • 서정용
  • 승인 2011.11.28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29일 도의회 도정질문, 해군기지 갈등 해소-공약사업 도마위에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도정 질문에서 한미 FTA 피해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의혹, 해군기지 갈등 해소 등 공약사업에 집중 질의 할것으로 보인다.
 
도정질문 첫날인 28일에는 구성지·김용범·이석문·위성곤·박주희·김태석·강창수·방문추·허진영·장동훈 의원 등 10명이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질문 공세를 벌인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한미 FTA 관련, 제주자치도 비합치 조례에 대한 대응방안과 도내 산업별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질문공세가 예상된다.
 
또 제주지역 4대 위기론과 관련,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제주해군기지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우 지사의 구체적인 노력과 향후 대응방안 및 결단이 최대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위한 부채사업 전면 재검토와 공정성 및 만족도가 낮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도내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조성 등의 주문도 예상된다.
 
특히 제주사회에 실질적 기여도가 미미한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권한 제주도 이관과 제주개발공사의 체질개선을 위한 사업방향의 전환도 거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의 추진미흡 이유와 향후 제2차 종합계획의 책임성 확보방안,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도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우 지사의 공약사항 중 막대한 자금투입이 예상되는 트램과 탐라문화광장 등 대규모 사업과 차고지증명제 폐지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박주희 의원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각종 의혹과 전화요금 300억원의 사용의 적절성 여부 및 향후 대책을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박주희 의원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관련해 뉴세븐원더스 재단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전화투표 요금 사용의 적절성 여부, 향후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한다.
 
제주도는 7대경관 선정에 앞서 각종 단체나 기관으로부터 전화투표 요금을 기탁받았으면서도 전화비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우 지사가 이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구성지.이석문.위성곤 의원은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강정마을, 해군, 도의회 의장, 도지사 4자
간 회담으로 끝장토론 의향과 우근민 지사의 결단을 촉구한다.
 
또한 김태석.장동훈 의원은 지방채 문제와 재정건정성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방문추 의원은 4.3평화재단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도정 개입 중단을 촉구한다.
 
특히 구성지 의원과 박주희 의원, 김태석 의원, 장동훈 의원 등 4명은 지난 4월 도정질문에서 처음 도입된 '일문일답' 방식의 질의를 갖기로 해 우 지사의 심도있는 답변을 이끌어 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주취재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