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구축한 서울 전역의 지하보도 및 지하상가 105개소의 위치와 경로정보 서비스가 다음·네이버 등 포털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은 시내 아파트 약 3만 개 동의 위치와 아파트 단지 출입구별 진입도로, 아파트 상가 상호 등 연계 정보를 지도화 해 국가 인터넷 지도 ‘바로e맵(http://emap.ngii.go.kr)’에 제공했다.
또 취약지역인 동자동 쪽방촌 일대의 소방시설, 안전시설, 편의시설 등 생활환경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발한 고정밀 지도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참여자들의 작품이다.
이 외에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참여자들은 기존에 개발했던 고가·교량 하부공간 조사, 지하철 환승역 및 지하상가 3차원 실내지도, 서울역 등 쪽방촌 3개 지역 3차원 실내지도 정보도 보강해 도시안전을 위한 시정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이 모든 성과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 58개 중 ‘실내공간정보’와 ‘도시시설물’ 2개 사업의 참여자들이 거둔 것이다.
조봉연 시 공간정보담당관은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으로 공간정보 구축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시민에게 필요한 및 교통·안전 분야의 시민 편익을 높이고, 민간일자리 취업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분야로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관련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함으로써 전문가 양성과 실질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