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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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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재생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추진
  • 박춘화
  • 승인 2016.1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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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포항신재생에너지가 영일만3산업단지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추진을 위해 산자부에 허가를 신청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영일만3산업단지내 4만7000여㎡에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약 3000억 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건설기간 동안 연인원 약 15만 명과 중장비 및 건설기계 장비가 동원되며, 상시 고용인력이 400명에 달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연간 총 연료사용량 50만t 중 35만t을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수입할 계획이어서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건설기간 중 주민고용, 지방세(약 15억 원) 및 지역 지원사업(기본지원금 3000만 원, 특별지원금 45억 원) 등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향후 연간 발전량 110㎿규모, 2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전력의 비상사태 발생 시 영일만 사업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전력 비상 공급량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연간 50만t(소나무 5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포항신재생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허가를 얻은 뒤 부지매입에 이어 사계절 환경영향평가와 개발행위 허가 후 2020년말께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포항신재생에너지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우선고용하고, 지역의 중장비 및 건설장비를 최대한 사용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시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영일만3산단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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