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3일 오후 2시 쉐라톤그랜드인천 호텔에서 ‘어울’ 전속모델인 배우 경수진을 비롯해 화장품 제조사, 국내·외 바이어 등 각계각층의 축하와 함께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 신제품 출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출시회에서 ‘어울’은 내년을 겨냥해 개발한 톤업크림, 스노우 모이스쳐크림, 유아용품 세트 등 20개 품목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 특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브랜드 론칭 2주년을 맞이한 ‘어울’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의 우수 인터넷 쇼핑업체인 ‘Qoo10’과 온라인 판매 MOU를 체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드라마 MD상품 개발 등 한류마케팅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방송 스튜디오인 아라엔터테인먼트와 MOU 체결도 진행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회에서 태국 Bagunigo사와 약 90만 달러(10억5000만 원)규모의 신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어울’은 그동안 주 타깃 시장인 중국을 포함해, 동남아 한류의 본거지인 태국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어울’ 화장품의 중국 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 인증을 지난달 말까지 9개 제품이 획득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11일 충칭수출입유한공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어울’이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론칭 2주년을 맞이한 ‘어울’을 통해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인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단순 생산업체에서 벗어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