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는 28일 제288회 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박주희 의원이 제기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각종 의혹 해명 '요구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주자치도의 KT 미납 전화요금은 KT영업비밀보장차원에서 답변을 해 드릴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지난 12일 뉴 세븐 원더스 재단이 발표한 세계7대 경관 선정지역은 잠정지역으로 현재 28개 지역에서 검증제안을 요청, 제3의 기관에서 검증절차를 거치고 있다"면서 "내년초에 최종 발표를 할 것이고 범국민추진위에서 다각적으로 확인한 결과 제주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계약서 미공개 의혹과 관련, "제주관광공사와 뉴 세븐 원더스간의 계약은 지금으로 부터 3년전에 정상·보편적으로 이뤄졌다"면서 "내년초 최종선정이 끝나고 여건이 허락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박 의원은 "행정에서 KT에 미납금액이 200억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그동안 행정에서 쓰여진 전화요금이 얼마인지, 세계7대자연경관에 대한 기대효과와 선정과 관련한 쓰여진 전체 사업비를 공개하라"고 우지사에게 답변을 요구 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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