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5일 오후 3시 송도에 있는 경원재에서 지역 내 드론기업과 기관, 대학 등 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드론산업 육성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연찬회에서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범사업, 코리아 드론 챔피온십 개최 등 그동안 시가 드론과 연계해 추진했던 사업을 소개하고, 내년부터 드론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국내 최초 드론시험인증센터 신설과 지역 드론기업과의 거버넌스 구축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재난현장 안전관리 등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추진을 통해 드론의 메카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추진했던 ‘코리아 드론 챔피온십 대회’를 5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대기업 참여유도와 방송사 연계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드론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권희춘 사무총장은 ‘미래 스마트 드론에 대한 동향 및 적용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드론서비스의 미래 트랜드와 최근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KT 미래융합실 한재국 차장은 ‘KT의 드론 비즈니스 모델 소개’를 통해 재난·재해 시 드론이 활용되는 서비스 유형을 소개했으며, 드론기업별로 자체 드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소개와 시 드론산업 육성방향에 대한 정책건의가 있었다.
정재덕 해양항공국장은 “드론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처음으로 드론과 관련된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을 기회로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 드론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