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시수산업협동조합장 재선거에서 하원 후보(기호 1번)가 당선됐다.
28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투표는 조합원 1049명 중에 1000명이 투표에 참여해 95.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하 당선인은 546표를 획득, 2위인 한상초 후보(449표)를 97표의 차이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개표는 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6시 30분경 시작해 약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곧이어 현장에서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이 열렸다.
하 당선인는 "조합원과 함께 조합을 바로 잡고 예전처럼 전국에서 최상위 조합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지지에 감사드리고, 함께한 모든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조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당선인는 이번 선거에서 감포항 생산 수산물 특산품 풍어 축제 추진, 어업인 피해보상 강력 추진, 산지거점유통센터 효율성 극대화, 어촌 소득증대사업 중점 지원, 감포 연안항 추진에 따른 준비 철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 당선인의 임기는 2019년 3월 10일까지로 약 2년 6개월 간 시수산업협동조합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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