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미희 원내 대변인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진주의료원 해산과 관련 보건복지부의 재의요구, 국정조사 증인출석, 주민투표 등 모든 것을 거부하고 국민들을 상대로 나만 옳다는 주장을 하며 버티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진주의료원 폐업은 "법과 행정적 절차에 따라 했다"라는 그가 법적으로 엄연히 보장된 재의와 증인, 주민투표를 거부하고 지방자치 운운하는 것은 홍준표 도지사가 폐업과정에서 노조와 도민과 싸우면서 그랬듯이 적반하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준표 도지사는 폐업도 성에 안 찾는지 어제 오후 경남 전 지역에 노조비방물을 또 다시 10만장을 뿌렸다고 한다며, 도민세금 한 푼 아깝다던 그가 노조비방유인물 살포에는 예산을 마구 집행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재자의 길로 달려가면서 경남도민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여론을 조작하고 법과 절차를 무시하며 경남도지사에 대해 경남도민들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시간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홍준표 도지사와 새누리당 경남도의원에 대한 감싸기와 미련을 버리고 박근혜대통령이 약속한 '공공의료와 지방의료원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해주기를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홍준표 도지사가 유일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진주의료원 폐업을 철회하고 재의요구를 받아들이고 경남도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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