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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성·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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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성·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 개최
  • 정대섭
  • 승인 2016.11.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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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근절 기념식·가두 캠페인 등 시민 관심 끌어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오후 3시 종합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올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경찰,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 근절을 위한 기념식을 갖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 모인 참석자들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결의를 통해 아동·여성의 인권 보호와 권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시를 조성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 여성·아동 폭력예방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폭력 피해자의 아픔을 전달하는 말하기 퍼포먼스 ‘세상에 외치다!’와 경인교대부설 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의 ‘세상을 치료해’ 합창 등을 통해 피해자의 치유와 자립을 함께 기원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신세계 백화점 광장, 로데오 거리 등을 돌며 길거리 퍼포먼스와 포돌이와 포순이 등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가두 캠페인을 전개해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성이 평등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상대편을 존중하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며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돼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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