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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3억원어치 특정인에게 무상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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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3억원어치 특정인에게 무상공급
  • 서정용
  • 승인 2011.11.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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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윤두호의원 도정질문에서 밝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삼다수를 특정인에게 무상 공급해온 사실이 제주도의회의 도정질문 에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도의회 윤두호의원은 도절질문에서 삼다수 무상지원 규모는 △2007년 280t △2008년 414t △2009년 485t △2010년 308t에 이어 올 6월현재 577.4t 등 2066.4t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의원은 이중 개발공사 이사와 내부지원, 외부인사 등에게 무상 지급된 삼다수는 800t에 달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이어 "개발공사는 도민의 세금으로 설립된 공기업으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경영합리화를 통해 많은 이익을 창출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의무를 지고 있다"며 "이처럼 삼다수를 선심성으로 사용해도 무방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우근민 지사는 답변을 통해 "개발공사가 불특정 개인에게 삼다수를 무상으로 지원하다 도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적발됐다"며 "2007년부터 특정인에 대해 선심성으로 삼다수를 지원했고 명단도 갖고 있다. 더 큰 도민의 이익을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 양해해달라"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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