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청주시,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신축 첫 삽
상태바
청주시,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신축 첫 삽
  • 노승일
  • 승인 2016.12.05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7월 준공… 6차 산업 활성화·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조감도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6차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5일 흥덕구 지동동 550-2번지 일원에서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고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센터는 특히 농업인들로 구성된 충북친환경채소클러스터사업단과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될 예정이어서 의미가 크다.

센터 건립에는 68억 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5542㎡, 연면적 194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 내부에는 출자 회원들이 계약 재배한 원물(농산물)이 수송 과정을 거쳐 보관되는 시설인 저온·냉장시설(330㎡)이 자리하며 2층에는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IQF(개별급속냉동, individual quick-freezing)시설과 농산물다용도전처리, 구근류 세척기, 외포장 설비 등이 마련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고, 3층에는 수전시설과 기계시설 등이 설치된다.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전국 각 지역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체계와 가공 판매 시설이 들어서 가공시설 현대화, IQF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생산제품 판로 확보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분야 산업화와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농산 냉동식품산업이 충북친환경채소클러스터사업단의 IQF시설을 이용한 제품 생산(딸기, 브로콜리, 시금치 등)으로 수입산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오재 시 원예유통과장은 “충북친환경채소클러스터사업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인들로 구성되다보니 부지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IQF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컨설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개발을 위해 R&D 분야 집중 투자와 홍보, 공동마케팅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