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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임신부 영양제 지원사업 연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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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임신부 영양제 지원사업 연중 실시
  • 김인미
  • 승인 2016.1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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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2주 미만 엽산제, 분만 전까지 철분제 무료 지급
(사진= 전주시보건소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김인미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저출산 극복과 임신부 및 태아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초기부터 12주 미만까지 엽산제, 16주 이상부터 분만 전까지 철분제를 무료로 지급하는 임신부 영양제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5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지급된 인원은 엽산제 1523명, 철분제 2723명 등 총 4343명이다.

엽산은 비타민 B9으로 적혈구와 DNA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계통의 화학성분인 노르에피네피린과 세라토닌을 생산하는데 꼭 필요하다.

또 임신 16주 이후부터는 태아로 유입되는 혈류양의 상승으로 임신부의 전체혈액이 45% 정도 증가돼 철분 보충이 필요하고, 정상적인 식사로는 필요량을 보충할 수 없으므로 임신기간 중 지속적으로 일정량의 철분제 복용이 필수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초기 엽산제를 섭취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빈도를 85%가량 줄일 수 있고, 철분 결핍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는 철분제는 조산, 유산, 태아사망, 산모사망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지역 내 임신부는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임신부 영양제인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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