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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김무성·유승민, 적반하장·후안무치…함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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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김무성·유승민, 적반하장·후안무치…함께 할 수 없다”
  • 김영대
  • 승인 2016.12.1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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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사리사욕 위해 맞바꿔…배신·배반정치 상징"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좌)조원진 최고위원, 이정현 대표, 이장우 최고위원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은 “그동안 해당행위를 일삼아 오고 당을 가르고 당을 분열시키고 당을 파괴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스스로 이 당에서 함께 할 수 없다”며 “이제 본인들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최고위원은 1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에 대해 “먹던 밥상 엎어버리고 쪽박까지 깨는 인간 이하의 처신”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 위해 맞바꾼 배신과 배반정치의 상징인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당 비상시국회의에서 성명을 통해 당 지도부 즉각 사퇴 및 대대적 인적청산 요구를 했다”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또 “당을 편 가르고 분열시키고 당을 파괴한 주동자가 있는 비상시국회의가 지도부를 즉각 퇴진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치인에 앞서 한 인간으로 자괴감과 비애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근혜 정권 피해자인척 코스프레 하는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인 김 전 대표, 유 전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일 뿐”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 위해 악용하는 막장정치의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의 직책과 언행, 처신을 돌이켜보면 현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자 배반의 주인공들”이라며 “대한민국 정치사의 부끄러운 단면이자 적패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친박 좌장이라는 별칭까지 얻었고, 호가호위한 대표적인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두 분이 과연 요즘 같은 행태를 할 자격이 있는 분인지 저는 여러분께 묻고 싶다”며 “김 전 대표는 지난 당 대표 시절 과반 확실시, 옥새 들고 나르샤 등을 하면서 당의 총선 패배에 가장 큰 책임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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