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립도서관(관장 정선자)은 관내 다문화 관련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다문화권 주민의 한국사회 적응과 자기개발을 지원하고자 지난 18일 토평도서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 2개 기관 센터장이 참석해 시립도서관과 다문화관련 기관간 협력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이 협약을 통해 책과 도서관을 기반으로 다문화권 주민들이 지역사회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주요 업무 협약 내용은 '순회문고'와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운영 등의 도서관 지원 사항, 다문화권 자료 확충에 대한 협력 사항, 독서진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이다.
다문화관련기관의 한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공공기관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해 감사하며, 우리 기관에서도 혜택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 기증이나 원어민 지원 등 도서관의 업무에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시립도서관장은 "다문화권 시민들과 나아가 그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다 문화관련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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