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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여성가족분야 삶의 질 향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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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여성가족분야 삶의 질 향상 추진
  • 김몽식
  • 승인 2016.12.1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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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 회복 시책 발굴,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인천 위한 정책 개발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 경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3일 내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시작한 가운데,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행복한 여성, 건강한 가정, 일류도시 인천'의 실현을 다짐했다.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국은 여성의 활기찬 사회참여 지원, 신뢰와 협력기반의 부모안심 양육환경 조성, 청소년의 건강한 푸른꿈 지원, 노인의 건강한 인생2막 지원을 주요 골자로 추진방향을 보고했다.

먼저 초저출산 현상 및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정책의 연구·개발과 예비노인세대의 인생2막 설계 및 활동을 지원하는 ‘고령사회 대응전략지원단’을 설립·운영한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사회적 친출산 환경을 구축하고, 출산용품 모바일 상품권 지급 등 임신·출산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하며, 경력단절여성, 노인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과 여성세일센터가 협업체계를 구축해 여성친화기업 발굴 확대, 기업맞춤형 직업교육 등의 지원을 펼친다.

더불어 노인의 일자리는 지속성 및 확장가능성이 높은 시장형, 민·관협력형 일자리를 확대해 2018년까지 2만7000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여성·아동 폭력예방 안심드림 구축은 무인여성안심택배 25개 확대,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등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보육분야는 부모 보육환경별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둬 인천형 어린이집 10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13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23개소 등을 추가하고, 맞벌이 가정 시간연장·맞춤형 시간제·24시간 어린이집 등 양육환경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청소년의 건강한 푸른꿈 지원을 위해서는 ‘애인 꿈나무 멘토링’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진로·금융·문예 4개분야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하고, 청소년 문화의집 2개소 신규 건립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여성가족분야는 시민 삶의 질과 직접 연관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라며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성이 회복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인천을 준비하는 정책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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