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이 최근 중앙지하상가 불법 재임대로 인한 문제로 화가 단단히 났다.
 
김 시장은 1일 오전 정례 직원조회에서 "중앙로 지하상가의 불법 재임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 문제는 사전에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도 공무원들이 안이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해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김 시자은 "상인연합회에서 추천이 올라오면 승인해주는 제도와 임대기간 1년이 문제이며, 불법 재임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불법 재임대 등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사후 관리 및 감독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시장은 한·미 FTA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방안과 정책수립을 강조했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