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 경남 산청군 신등면(면장 정오근)은 ‘단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단사모)이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단사모는 15일 면에 있는 등록 경로당 31개소와 미등록 경로당 4개소에 라면과 밀감 각 35박스를 위문품으로 기탁했으며, 기탁한 물품은 회원들에 의해 직접 경로당 3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민규 회장은 “연말연시에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작은 위문품을 준비했다”며 “단계리와 신등면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사모는 단계리에 거주하는 청장년 주도로 올해 정월 대보름 달집 행사를 추진하면서 결성됐으며, 박 회장 외 26명은 분기별 모임과 수시 모임을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추석 전후에는 시가지 정화활동과 제방 주변의 잡목과 쓰레기 정화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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