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진로체험교육
한밭교육박물관(관장 이연하)은 오는 7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3 하반기 맞춤형 진로체험교육 ‘토요박물관 멘토스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요박물관 멘토스쿨’은 지난 4월부터 매월 1~2회 운영되어 온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의 역사와 역할을 이해하며, 박물관 관련 진로영역을 알고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에는 7월 2회, 11월 2회로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7월과 11월 해당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의 역사와 역할, 종류, 학예연구사 등 박물관 관련직업에 대한 이론 수업과 유물 실측 및 사진촬영 등의 유물 다루기 체험으로 이뤄진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누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또 박물관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진학을 설계해야 하는지 배우게 되며, 그동안 눈으로만 보았던 진열장 안 유물을 직접 만지면서 박물관에서 유물을 어떻게 보존, 관리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상반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특히 우리 역사와 문화, 그리고 박물관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로, 이론 수업과 체험시간 내내 진지하게 임하며 “앞으로의 진로진학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고, 박물관 홈페이지(www.hbem.or.kr)를 통해 6월 20일부터 1회당 16명의 학생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한밭교육박물관 한상태 학예연구실장은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진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더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박물관에서 준비한 ‘토요박물관 멘토스쿨’ 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진로설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