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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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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 수칙
  • 강종모
  • 승인 2016.12.2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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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익혀먹기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전남 순천시 보건소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지난 16일 국가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인체 감염예방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은 AI가 서해안 지역(경기, 충남·북, 전남·북)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지역간 수평전파(안성-음성) 확인 및 살처분 개체 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 야생철새의 도래 확대와 겨울철 소독여건 악화, 현장점검 결과 영남지역 산란계 밀집지역 등에서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 결정됐다.

순천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키 위해 19일 순천만 습지센터 통제를 결정했다.

이에 순천시 보건소는 의료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읍·면·동에 국민행동수칙을 통보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병원성이 강하고 짧은 시간에 전국으로 확산되는 등 전염력 또한 강해 일반 시민들이 상당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인체감염 사례가 없고, 사람과 사람간의 감염 사례도 확인된 바가 없으며,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여 끓이거나 익혀먹으면 안전하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발생농장의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되거나 폐기 처분되고 있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가금육 등은 익혀 먹기 때문에 만에 하나 AI바이러스에 오염되었더라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수칙으로는 손씻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 쓰기, 기침과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릴 것 등이다.

가금류와 접촉 후 10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061-749-68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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