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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취임 4주년 청렴도 전국 1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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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취임 4주년 청렴도 전국 1위 '성과'
  • 이정태
  • 승인 2016.1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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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제로 등 성과·내년 도정 운영방향 발표
홍준표 경남지사(사진= 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2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당당한 경남시대를 도정비전으로 삼고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에 박차를 가해 고강도 청렴대책 추진, 채무제로, 경남미래50년 사업 등 핵심현안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홍 지사는 그 동안의 성과 중 도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자치단체로 탈바꿈한 것을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도는 그간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15위, 2013년 14위 등 만년 최하위권을 맴돌다 2014년 3위로 수직 상승한 이후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 당당히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홍 지사 취임 후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실시한 고강도 청렴대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두 번째,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빚이 한 푼도 없는 채무제로’를 달성했으며, 취임 당시 도의 채무는 1조3488억원으로 이에 재정점검단을 신설해 재정건전화 로드맵 수립 및 강도 높은 행정·재정개혁을 실시한 결과, 불과 3년 6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

세 번째, 5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경남미래 50년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진 것으로,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을 동시에 유치해 국가산단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고,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기계융합산업 구조고도화사업 및 항노화 산업 핵심사업들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네 번째,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을 구축했으며, 1단계로 7만여명의 초·중·고 서민 자녀들에게 1인당 50만 원 상당의 교육복지카드 제공, 2단계 대학 입학시기에 1인당 300만 원씩 170명에게 장학금 지원, 3단계 대학 재학시기에 안정적인 숙식·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서울 남명학사 건립 추진, 4단계 졸업시기에 기업트랙과 하이트랙에 서민자녀들을 우선 선발해 취업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다섯 번째, 현장 중심 서민복지 대폭 확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등 서민복지 7대 시책, 찾아가는 산부인과, 의료취약지역 펌뷸런스 운영을 확대했으며, 정부에서 받은 재정인센티브 20억 원 전액을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했다.

여섯 번째, 지역균형발전의 튼튼한 토대를 만든 것으로, 서부청사 개청을 통해 서부대개발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으며, 거창승강기밸리 등 지역전략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남미래 50년 사업 추진으로 서부지역 항공, 동부지역 나노융합, 남부지역 조선해양플랜트, 북부지역 항노화산업으로 특화돼 경남 전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일곱 번째,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한 것으로, 대학생 기업트랙은 1개 기업 40명에서 출발했지만 130개 기업 1206명으로 30배나 증가했고, 특성화고 졸업자를 위한 하이트랙은 72개사 322명이 참여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여덟 번째, 수출과 투자유치로, 올해는 연말까지 16억 달러를 목표로 수출 증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 및 채무제로와 튼튼해진 재정력을 적극 홍보해 올해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19개 기업, 8481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아홉 번째, 안전·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도민 안전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해 2만9704개 시설물을 일제 점검 및 재해 취약시설 정비 등을 실시했으며,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오염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멸종 위기종인 따오기를 성공적으로 복원해 일반에 공개했다.

열 번째, 문화관광 콘텐츠로, 문화소외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기 위해 작은 영화관 건립과 찾아가는 문화예술단을 운영하며, 관광객 중심의 관광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산청한방약초축제, 통영한산대첩제 등 지역 우수축제의 콘텐츠를 다양화 했다.

아울러 도는 채무제로 성과를 토대로 내년도 도정은 흑자도정, 경남미래 50년, 서민복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전국 최초로 흑자 도정을 실현하며, 2021년까지 1000억 원에 달하는 재정안정화 적립금을 마련해 흑자도정을 통한 튼튼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민복지에 더욱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착공에 들어가고, 창원국가산단 중심의 기계융합산업 구조고도화는 첨단R·D센터와 스마트혁신지원센터의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항노화 산업은 한방브라보 원외 탕전원 개설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이 가속화한다.

세 번째, 서민복지 7대 시책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등 복지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여성농업인 브라보바우처 사업 신설, 교통서비스 소외지역에 브라보 택시 운영,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에 대학생 단기 해외어학연수를 추가,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기업트랙, 하이트랙, 고졸자 하이트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간다.

넷째, 서부대개발을 통해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합천 경남서부산업단지, 산청 한방항노화산업단지 등 성장이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남부내륙철도는 민자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다섯 번째, 깨끗한 식수 공급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으로, 합천조정지댐 용수 변경과 중소규모 댐, 문정댐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해 연차별로 내진보강을 실시하며, 도민안전체험관 건립에 착수하는 등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나갈 계획이다.

홍 지사는 “그 동안 채무를 갚으면서도 서민들의 삶을 챙기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뤄 왔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이익만 생각하며 도를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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