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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 스포츠대회 전지훈련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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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 스포츠대회 전지훈련지 각광
  • 김몽식
  • 승인 2016.1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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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등 훈련
인천시청 전경(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이벤트의 해외 전지훈련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내년 4월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12명이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의 전지훈련을 필두로 2018년 2월 같은 장소에서 피겨팀 30여명이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하며, 3월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30여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가올수록 각국의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에 대한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8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이벤트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이에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경기장과 숙박시설, 관광지, 인천정보 등이 담긴 리플릿을 제작해 각국 NOC(국가올림픽평의회)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전지훈련 선수단에게는 경기장 시설에 대한 사용료를 감면해 주고 숙박업소와 관광명소의 이용료를 일정부분 지원해 준다.

더불어 시체육회 등과 각 경기단체에 전지훈련 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확보한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잘 갖춰진 교통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여건, 국제적 수준에 맞는 완벽한 시설을 자랑하는 송도국제도시 등 매력적인 국제도시 등 탁월한 입지여건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지로서 각광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홍보와 지원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4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16개의 경기장을 신설하면서 시의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의 활성화와 수익성을 확보하고 300만 도시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질적 성장을 위해서라도 동북아시아 주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포츠대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 전지훈련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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