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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내년부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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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내년부터 제공
  • 정수명
  • 승인 2016.12.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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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플랫폼 화면 예시(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이 중심이 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소비자권익을 제고하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증가하는 소비자문제를 신속히 탐지하는 소비자이슈 알람 서비스,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반의 피해유형 자동분류, 공공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한 대국민 피해구제 정보 시각화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있어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첫째,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피해 예방 및 확산 차단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원에 접수되는 민원데이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론데이터 등과 연계 분석해 기존 감시체계보다 더욱 정교하고 신속하게 소비자문제에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소비자데이터를 얻기 위해 드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에는 소비자가 데이터를 요청하면 회신을 받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됐으나, 피해구제 정보 시각화 기능을 통해 그래프 등으로 쉽게 표현된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소비자문제에 대한 신속한 조사·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며, 기계학습(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비정형데이터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생산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은 “이번 빅데이터플랫폼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급변하는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를 신속히 감지·예방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소비자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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