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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 소통채널 열린시장실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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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 소통채널 열린시장실 성과 '톡톡'
  • 이천수
  • 승인 2016.12.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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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323건 민원 중 9075건 처리
(사진= 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해결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시장실’이 하루 평균 30건 이상의 다양한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시민과 소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표= 창원시청 제공)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열린시장실’에는 시민생활불편사항 등 각종 민원이 9323건이 제기됐으며, 유형별로는 홈페이지 ‘소통시장실 안상수’를 통해 게재된 ‘시민의 소리’가 6597건으로 70.8%, 시민이 직접방문 하거나 전화로 제기한 민원이 2726건으로 29.2% 이고, 이중 9057건을 처리해 97.1 %의 처리율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소통시장실 안상수’를 통해 게재된 ‘시민의 소리’ 코너가 활성화돼 총6597건이 게재돼 지난해보다 593건이 증가했으며, 9%의 증가율을 보여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계절별로는 시민들의 활동이 많은 봄부터 가을철까지 7538건으로 81%를 차지했고 월동기인 겨울철은 1785건 19%로 상대적으로 낮으며, 해당기관별로는 5개 구청 54.9%, 본청 43.9%, 보건소 등 직속기관, 사업소 1.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1500건을 표본 추출해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위 도로, 2위 주차, 3위 공사, 4위 버스, 5위 교통으로 나타나 ‘시민생활 불편사항 해소요구’가 압도적이었으며, 이에 내년부터는 ‘민원 사전 예보제’를 매월 단위로 시행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접수된 민원들을 살펴보면, 올해 경기불황에 따른 각종 체불임금 지급,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서민생활고 문제를 해소해 달라는 민원이 대표적이다.

열린시장실을 방문하는 시민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사항, 시의 권한에 속하지 않는 사항, 각종 이해관계로 행정기관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항 등에 대해 감정이 고조된 상태로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열린시장실 공무원들은 “시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경청한 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로 시민 한분 한분을 진심으로 응대하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진정이 되고 또한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민원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들도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법령에 위배되는 요구사항, 사인간의 권리관계 해소요구, 시장의 권한에 속하지 않은 사항, 사법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항 등은 시에서 해소할 수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민원제기를 자제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인한 시 행정국장은 “내년에도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와 방문하시는 시민 한분 한분에게 소통과 경청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민과 소통채널을 다양화해 더욱 더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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