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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체육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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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체육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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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원 배치
교육부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 실현과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시안)’을 25일 발표했다.

학교체육 활성화는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학업향상 뿐만 아니라 협동심, 배려심 함양 등 인성 교육에서도 중요하고 학교에서 나타나는 학교폭력, 따돌림 등 부작용을 완화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어서, 앞으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체육활동을 생활화하여 건전한 스포츠 여가활동과 건강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에서의 정규 체육수업 내실화를 위해 2017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원을 배치, 20 14년부터 중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중3 체육수업시간을 주당 1시간 확대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을 부여한다.
 
현재 고교 유형별로 체육수업이 5~10단위로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 모든 고등학교에서 2014년 입학생 부터 체육수업시간을 10단위 이상으로 확대, 6개 학기에 편성·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지역사회의 자원 등과 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내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역 공공·종합형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운영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참여 스포츠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통해 미래 여성 지도자로서의 대인관계 및 리더십 함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학생들이 스포츠를 보고 즐기는 쉬운 것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관람을 지원하고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 1천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학생들이 분리 체육수업을 선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대해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 분리 체육수업을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초중고 5,138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학생중 62.8%가 남녀 분리 체육수업을 희망했다. 또 학생선수와 중도에 체육 특기가 발현되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체육에 소질을 갖고 있는 고등학생에 대하여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동부 육성 고등학교 등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체육에 흥미·재능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는 체육 중점학급을 2014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체육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시간·장소에 상관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지원 e-school을 구축한다.

교육부는 문체부, 지방자치단체, 체육단체 등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차질 없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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