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회의, 이사회, 현판식, 특별공연 등 진행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충북 충주시는 22일 충주체육관에서 세계무술의 중심본부인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초대 이사장 이시종 도지사) 설립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개최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념식은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개관 기념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시민과 국내·외 내방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및 현판식,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세계전통무예의 중심본부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무예센터의 설립은 무형유산보호의 활성화 촉진과 국제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조길형 시장은 “국제무예센터는 세계 전통무예에 대한 보존과 전파, 발전 기능뿐만 아니라 무예라는 심신 단련을 통한 화합의 철학을 세계 청소년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와 발달,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무예센터가 위치한 이곳 충주가 국내·외 무예단체의 허브로써 세계무예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지난해 12월 1일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간 협정에 의해 설립이 본격화됐다.
국제무예센터는 내년 1월 시청 내 사무실을 두고 2본부 4개팀 18명의 조직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며, 다목적시설과 연구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센터를 세계무술공원 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