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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연말연시 화재예방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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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연말연시 화재예방대책 '총력'
  • 윤용찬
  • 승인 2016.1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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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내년 1월 2일까지 도내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대형화재 방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연말연시 특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와 기온 급강하에 따른 화재 위험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도내 17개 소방서장을 영상회의로 연결해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와 대형화재 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철저한 현장대응을 주문했다.

대형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은 화재경계지구 6개소, 대형화재 취약대상 466개소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대형화재 취약대상 466개소는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예방 지도와 소방시설 적정관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말연시 기간 동안 3000여 명의 소방력과 80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다중이 운집하는 역, 터미널 등에 119구급대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106개소에는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관계자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캠페인과 소방차량을 활용한 순찰, 불조심 홍보방송을 병행 실시한다.

한편, 최근 공사장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기관 합동 안전점검과 함께 화재사례 전파, 시설점검 요령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관계인 스스로가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

우재봉 도 소방본부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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