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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곡1동, 안재성 학생 남몰래 선행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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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곡1동, 안재성 학생 남몰래 선행 실천
  • 오효진
  • 승인 2016.1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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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인적사항 알아내 미담 전달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주시 수곡 1동은 청주남중학교에 재학 중인 안재성 군의 남몰래 한 선행을 알려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26일 동에 따르면, 연말이 되면 1년 동안 모아온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부하던 학생의 인적사항을 4년 만에 알아내고 미담을 학교로 전해왔다.

처음 이 같은 일을 시작한 계기는 안 군이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와 함께 1년 동안 모아온 저금통을 함께 주민센터에 기부하면서부터 시작됐고, 그 이후부터는 안 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선행을 실천했다고 한다.

본인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성장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에서 기쁨을 느꼈고 선행이 알려지자 오히려 알려지는 것을 꺼려할 정도로 착한 마음씨를 지녔다.

안 군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선행을 실천해 어두운 곳에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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