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공급 문제 동시 해결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올해 환경부에서 선정된 친환경에너지타운 5곳 중 사업타당성 검토결과, 음성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27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피‧혐오시설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 지역주민의 소득과 생활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주민 인식을 전환해 향후 기피시설의 입지 관련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음성군 감곡면 원당2리에 조성되며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가스로 발전하고 발전폐열을 화훼·열대작물 유리온실과 햇사레 복숭아 선별장 및 저온저장고 등에 공급한다.
총 사업비는 64억 원으로 바이오가스 발전 폐열 공급 배관비 5억6000만 원, 화훼·열대작물 재배 유리온실 설치비 24억1000만 원, 태양광 발전시설 1억2000만 원, 농산물 선별 및 6차산업 가공 센터 설치비 17억1000만 원, 가축분뇨 및 음식물 수집운반업 8억 원, 설계비 8억 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문제와 에너지 공급 문제를 동시 해결하고 연간 5억3000만 원의 지역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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