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치동 KT&G 타워 소등 전·후 모습 |
KT&G(사장 민영진)는 범국가적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오는 7월 1일부터 추진한다.
‘올 여름 KT&G 착한바람’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이번 대책은 사무실 전력사용량을 전년 대비 15% 이상 절감하고 생산현장은 13%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냉방기 가동과 전등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T&G는 사무실 온도를 오전에는 26˚C 이상으로 유지하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28˚C 이상으로 상향 관리하기로 했으며, 이 시간대에는 3회에 걸쳐 30분씩 냉방기 가동을 멈출 계획이다.
생산현장 역시 작업장 온도를 품질 기준 상한선인 25˚C로 유지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해 전력 최대 수요 시간대에는 생산시설 가동을 최소화하는 한편, 에너지 위기 ‘주의 및 경계’ 단계에서는 자가발전기를 가동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공장 인근시설의 잉여 증기 에너지 활용, 업무시간외 일괄 소등, 쿨비즈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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