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경기도, 하수관망 계측시스템 운영비 16억원 확보
상태바
경기도, 하수관망 계측시스템 운영비 16억원 확보
  • 이지희
  • 승인 2017.01.10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적 하수관 유지 통해 한강수계 수질개선 기여

[경기=동양뉴스통신] 이지희 기자= 경기도는 도내 하수관망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하수관망 계측시스템 운영예산 16억 원을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확보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하수관망 계측시스템은 하수관망 내에 설치된 계측시설을 통해 유량변동, 침입수·유입수, 수질 등을 분석해 하수관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문제가 있는 하수관에 선택적으로 정비예산을 투입해 예산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어 환경부에서 2008년부터 도내 구리시,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등 한강수계 9개 시·군에 시범적으로 하수관망계측시스템을 설치해 시·군에 운영토록 했다.

도는 하수관망계측시스템 설치로 기존의 육안 조사나 폐쇄회로 조사보다 효과적으로 하수관망을 정비할 수 있게 됐지만 매년 9개 시·군에서 총 23억 원이 투입돼 해당 시·군에서 재정 부담을 호소했다.

이에 도는 2015년부터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 소속된 관련부처 및 해당 시·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올해부터 연간 운영비 16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연제찬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하수관망을 운영·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강수계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싱크홀 등 노후화된 하수관망으로 발생하는 각종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수도권 상수원 제공으로 각종 규제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하류지역에서 t당 170원의 물이용부담금등을 내는 기금으로 수질개선과 주민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