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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서 블루베리 등 유기인증 획득한 귀농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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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서 블루베리 등 유기인증 획득한 귀농인 ‘화제’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7.04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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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충남 당진으로 귀농해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 개인 자격으로 국외유기 인증을 획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도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욱(64)씨다. 김씨는 지난달 18일과 20일 미국 농무부와 일본 농림수산성으로부터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유기 인증을 획득했다.

유기 인증은 원료가 자라나는 토양, 재배, 수확 후 제품이 가공되는 시설관리, 95% 이상의 원료가 유기농일 경우 제품 표시란에 ‘Organic’ 표기를 허용하는 것이다. 이번 국외 유기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수출 확대와 판매량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유기 인증은 개인자격으로 블루베리 분야에서 얻어낸 첫 번째 인증으로 뜻깊은 성과다.

김씨는 “8년 전 귀농을 결심한 후 일반농업으로는 기존 농업인과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꾸준히 차별화 전략을 추구해 왔다”며 “이번 유기인증도 이러한 차별화 전략으로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3농혁신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농장을 만드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는 4일 김씨를 초청해 안희정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3농혁신을 비롯한 농업인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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