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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초미세먼지 20% 저감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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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초미세먼지 20% 저감 종합대책' 추진
  • 윤용찬
  • 승인 2017.01.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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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올해 '숨의 도시'란 테마전략과 '대구 도심에서 팔공산의 정취를 느끼도록'이란 비전을 가지고 '초미세먼지 20% 저감 종합대책'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사업비 466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전기차 2000대, 전기이륜차 400대)과 충전인프라(충전기 1269대)를 확대한다.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1000대, 16억 원),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400대, 12억 원) 등 경유차 저공해화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후 전기트럭 구입시 특별지원금(200만 원/대)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최초로 중장비 엔진을 전기엔진으로 교체하는 매연저감사업(50대, 7억5000만 원)을 시범 실시한다.

또 황사·스모그 등 고농도 대기오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대기측정망을 정비(신설 2개소, 교체 3개소)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매뉴얼을 제작·배포함과 아울러, 도로먼지 이동측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밖에도 노후 경유차 도심운행 제한제도 도입 건의 등의 제도정비와 함께 환경 전문 임기제 공무원 신규채용, 7개 도심산단 공해해결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대기개선방안도 마련한다.

더불어 시는 그동안 매립장에 반입했던 사업장생활계폐기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종량제 또는 사설로 전환했고 올해부터는 대형폐기물 중 폐목재류는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로, 가연성은 소각장 또는 사설로 각각 처리한다.

생활폐기물은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에서 처리해 폐기물을 연료로 바꿔 나갈 계획이며, 이로써 매립장 사용연한은 당초 34년에서 25년 정도 더 늘어나 2071년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된 성서소각시설은 2023년까지 1일 360t 규모로 민간투자방식으로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상리 음식물처리시설은 악취저감과 소화조 증설을 위해 올해부터 시공사 부담으로 개선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2018년까지 기존 고화처리방식에서 기술적으로 검증이 된 건조연료화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인 대기환경 개선 노력과 기존의 문제가 있던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지면 시가 '숨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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