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이지희 기자= 경기 의왕시는 17일 시청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돕고 각종 지원정책을 입안·실행할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전영남 의왕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조경인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기획경영부장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해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연구 결과물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발표자로 나선 박현호 정보사회개발연구원 이사는 “의왕산업진흥원은 지식산업 분야와 뿌리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두 산업간 융합과 다계층적 협업을 유도하는 등 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의왕 소재 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독자적인 특화사업을 발굴해 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도와 협의, 관련 규정 정비, 재단 지정·고시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의왕산업진흥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