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 호조벌 희망을 꿈꾼다’ 행사 개최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19일 ‘생명의 땅 호조벌 희망을 꿈꾼다’ 행사를 개최하며, 호조벌 생태자원화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호조벌은 95만8677.69㎡ 간척 농지로 지금은 귀중한 자연생태계가 됐으며, 시는 지난해 11월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호조벌 일원 생태자원화 지속가능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조벌 생태자원화 계획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하는 행사 1부에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등 여러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의 특강과 ‘호조벌에서 희망을 꿈꾼다’ 토크 콘서트, 2부에는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시민들이 전하는 지역 희망 메시지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생태자원화는 미래성장의 동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자연을 지키는 방법으로 이익을 창출해낸 서천군의 경험과 지역발전의 새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명의 땅 호조벌 시흥에코증권’을 발매하며, 에코증권의 판매금액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처, 자연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해 지역 생태계 보전·복원하기 위한 신탁기금 운용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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