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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 홍보매체 통해 기업 홍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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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 홍보매체 통해 기업 홍보 지원
  • 정효섭
  • 승인 2017.01.2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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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협업모델 구축
(사진= 대전시청 제공)

[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제2차 홍보매체 이용대상으로 선정된 12개 법인 및 단체에 대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홍보매체를 개방, 지역 내 대학 디자인 재능기부로 기획된 홍보물을 게시해 홍보를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 홍보매체를 통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광고를 하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의 기업정보 및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촉진하고자 실시하며, 공익적 측면과 홍보 필요성·실효성 등을 고려해 달빛야시장 속 청년창업점포를 홍보하는 ‘중리시장’ 등 12개 법인 및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홍보매체 이용의 광고 디자인은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와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업체의 디자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방문 조사·간담회 등 소통 및 협의과정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됐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밭대 학생은“강의실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디자인 기획에 직접 참여하게 돼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노황우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공익적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민·관·학 협업 모델을 만들었으며, 이 사업으로 선정업체에 약 4~5억 원의 광고비 지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법인 및 단체에 대해 도시철도 역사 내 광고판을 시작으로 홍보판, LED 전광판 등 70면을 활용, 오는 6월까지 지속적으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보유 홍보매체 시민이용은 공익기능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홍보수단·재정 등이 열악해 홍보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던 법인 및 단체에게 시 홍보매체를 이용해 홍보하게 함으로써 경제활동에 작은 보탬을 주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의 사업 진행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참여업체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모든 신청업체를 지원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공익적 캠페인 등에 시의 홍보매체 활용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업체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홍보매체 이용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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