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은 62개 고등학교에 수학 심층구술면접 문제 및 해설집 Math Cube를 제작 보급했다. (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 남상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9일 관내 62개 고등학교에 수학 심층구술면접 문제 및 해설집 'Math Cube'를 학생용과 교사용으로 각각 제작해 보급했다.

 '수학 심층구술면접 자료집'(Math Cube)은 대학의 수리 심층구술면접 기출 문제를 2004학년도부터 2013학년도까지 자료를 수집해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모범 답안과 심화내용을 담았다.

그 동안 학교현장에서는 고교 2, 3학년 상위권 학생지도를 위한 ‘수리 심층구술면접’ 자료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이번 자료는 수학교사 7명, 전문직 3명으로 수학심층구술면접연구회 T/F를 구성해, 6개월간 수정․보완해 제작됐다.

현재 대전둔원고를 거점학교로 인근 고교 2, 3학년 학생 11명(대전둔원고 4명, 대전복수고 3명, 대전만년고 4명)을 대상으로 개발된 자료(Math Cube)를 가지고, 매주 오전 2시간씩 주말을 이용해, 수리 심층구술면접 대비 모의심층면접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수업강사를 요청할 경우에는 교재를 집필한 수학교사가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에 개발된 “수학 심층구술면접자료「Math Cube(학생용, 교사용)」는 학교 현장에서 대학 수시 전형 지도뿐만 아니라 교과 심화 학습 자료로서도 유용할 것이며, 학부모의 사교육절감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