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의료 수급자 1포당 90% 지원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생계안정 도모를 위해 정부양곡 할인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정부양곡 할인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10㎏ 또는 20㎏ 구입 시 양곡 값의 50%를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 및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양곡 1포 당 지원비율을 상향해 90%까지 하고 10㎏ 포장단위는 1인 가구의 경우에만 연중 구매가 가능했으나, 가구원수에 상관없이 소포장된 양곡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10㎏ 포장단위를 구매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부양곡 구매를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택배로 수급가정에 배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양곡 지원 확대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양곡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정부양곡 시식회를 갖는 등 정부양곡의 이미지 개선 및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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