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통합 청주시 발전기원 주민화합 한마당 전야제에 지역 국회의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동양뉴스통신=노승일 기자 |
충북 통합 청주시 출범을 1년 앞두고 그동안 추진해온 청주·청원 교류사업이 농촌 활성화와 양 지역 간의 우호교류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172회에 걸쳐 청원군과의 교류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7000여만 원이 거래되어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줬으며, 청주시 각 동 주민센터와 32개 직능단체가 청원군 24개 마을, 10개 직능단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30여 차례 교류를 통해 주민 간에 우호를 다졌다.
올 해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정기적으로 운영되어 농촌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매결연 지역을 중심으로 인적 교류가 증가해 지역 간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데 고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통합실무준비단 김인환 상생발전담당은 “앞으로 축제 속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 지원, 읍·면 간 교류협약 체결, 직능단체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대화와 화합의 장으로써 청주·청원 교류사업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동질감 회복과 주민 정서 통합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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