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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설 연휴에도 바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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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설 연휴에도 바쁜 행보
  • 손수영
  • 승인 2017.0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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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전경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벚꽃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9일 오전 중구 청구동의 김종필(JP) 전 총재 자택을 찾아 예방했으며, 유 의원의 측근인 이학재·이혜훈·유의동 의원과 이준석 서울 노원 병 당협위원장도 함께했다.

유 의원은 김 전 국무총리 예방을 마친 뒤 곧바로 강동구의 명성교회를 찾아 신도들과 명절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부산에서 송기인 신부를 찾아가 새해 인사를 한다. 송 신부는 부산과 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언자로 불리기도 한다. 

문 전 대표는 송 신부와 함께 부산에서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시민사회 인사들도 만날 계획이다. 그는 이날까지 양산에 머무른 뒤 다음 날 상경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온라인으로 유권자를 만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안철수 부부의 설날 민심 따라잡기-올 댓(글) 퍼포먼스'라 이름붙인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한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에 있는 ‘나눔의집’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다. 고인이 된 피해자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장을 참배한 뒤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하고 귀성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이날 하루 서울 동작구 자택에 머물며 대권 행보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오께 지역구인 대구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김용수 할머니와 만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대학생·청년 등과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관람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동대문구의 120 다산콜센터를 찾는다. 이재명 성남 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공식 일정 없이 숨고르기를 하면서 이후 행보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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