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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해상풍력발전사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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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해상풍력발전사업 도전
  • 김재하
  • 승인 2013.07.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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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 사장, 2030년까지 2GW로 확대계획 발표...창립 1년만에 흑자경영 성공

▲ 차우진 사장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가 육상풍력에 이어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도전한다.
 
차우진 사장은 9일 공사 창립 1주년(7월 10일)을 앞두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와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정책 실현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의 해상풍력발전사업계획에 따르면 1단계 상업화 시범사업으로 2016년까지 350MW, 2단계 650MW(2017~2020), 3단계 1000MW(2021~2030) 등으로 모두 2GW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돼있다. 

공사는 풍력발전지구 지정과 인프라 구축 등 제주지역 풍력발전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되, 사업 시점은 현재 추진 중인 한림(100MW, 한국전력기술)과 대정(200MW, 남부발전) 해상풍력 시범단지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해상풍력사업 준비기간 동안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육성사업과 연계, 풍황 자료 조사 및 분석 등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 사장은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 사업, 천연가스 충전소 설치 및 충전차량 보급 사업 등 풍력사업 외에도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에너지 자립에 일조하고 있다"며 "에너지 사업을 통한 수익을 제주도민과 함께 공유하는 도민 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날 공사 출범 후 풍력발전단지 운영 정상화로 당초 예상했던 전력판매수익보다 많은 전력판매수입 24억441만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경영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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