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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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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 신청 접수
  • 윤용찬
  • 승인 2017.02.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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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오는 10일까지 새로운 녹색공간 확충을 위한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공공부문 4개소, 민간부문 2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옥상 녹화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여 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추진되며 공공부문은 동구청, 북구청, 달서구청, 비산4동 주민센터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민간부문은 신청을 받아 20개소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녹화 가능면적이 35㎡ 이상인 건물이다.

사업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되며, 지원비용은 사업비의 80%까지(최대 1800만 원)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하며 면적에 따라 차등지원 된다.

푸른옥상가꾸기에 관심있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 공원녹지 관련부서에 신청하면 되고,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체결 후 사업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신청안내문, 신청서식 등은 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 공원녹지과(053-803-4375)에서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신경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우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라며 "회색빛 옥상을 최적의 녹색공간으로 활용해 '숲의 도시' 대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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