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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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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 마련
  • 한규림
  • 승인 2017.02.0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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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세르주' '초콜릿 고마워' 등 27편 상영
(포스터= 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5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프렌치 미스터리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프랑스 거장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이 마련돼 총 2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클로드 샤브롤은 영화 전문지에서 평론가로 활동하다 영화를 만들었고, 전 필모그래피를 통해 히치콕식의 스릴러 문법을 프랑스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미스터리 스릴러의 형식 아래 중상류층 사회의 뒤틀린 계급주의와 위선을 파헤치고 인간 내면에 감춰진 욕망을 집요하게 들춰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샤브롤의 데뷔작 '미남 세르주'를 시작으로, 1960년대 후반 이후 작품들로 인물들의 모호한 심리와 계속되는 거짓말 속에서 극도의 긴장과 불안을 이끌어내는 '부정한 여인' '여자 이야기' '초콜릿 고마워' 등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매주 월요일은 상영 없음)이고 오는 17일 오후 7시 영화 ‘의식’ 상영 후에 영화평론가 김성욱의 특별강연이 마련되며,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도 예정돼 있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하고 영화문의는 전화(051-780-60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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