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 펼쳐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오는 6~10일까지 도내 예술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소외지역에 순회공연을 펼칠 도민예술단을 모집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참여자격은 사업장 소재지를 도내에 두고 있는 전문예술법인·단체, 사단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시·군에서 설립 운영 중인 예술단으로 2년 이상 공연실적이 있으면 되며, 모집분야는 교향악단, 국악단, 연극과 뮤지컬 등으로 컨소시엄 형태의 프로그램 구성 신청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공연계획서, 시·군의 공연 유치의향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이달 중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도는 올해 5~6개정도 예술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도민예술단이 선정되면 도에서 공연 경비를 지원하고 시·군에서 문화예술회관 등 공연장을 무상 제공하며, 오는 4~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과 시·군의 지역축제 행사와 연계해 경남 대표 예술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순천 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민예술단은 그동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에 순회공연을 실시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보장과 도내 예술단들의 역량 발휘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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