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회수·절감 1600억원…지난해 청렴도 평가 상위권 진입
전국 최초 합의제 독립기구인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출범 2년을 맞은 가운데, 충남도는 청렴도가 향상되고 예산절감 등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자체평가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 감사위 출범후 2년간 1600억원의 예산 절감을 가져왔으며, 감사원 평가에서도 청렴도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도는 감사위 출범 후 감사 계획과 결과를 심의·의결후 처분해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피감기관 직원의 ‘항변권’을 부여해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민 감사관제를 운영해 95건의 제보를 받아 감사에 반영했고, 감사의 운영을 사업추진단계부터 전문가를 감사에 참여해 예방위주로 운영했다.
이와함께 도는 62개 종합감사 대상 기관 중 도 본청을 비롯, 60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 열심히 일한 직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를 통한 예산회수와 사전 차단 등을 통해 모두 160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봤다.
또 내부고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직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 감사원과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감사원 자체감사 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 감사위 관계자는 “도 감사위원회가 독립기구로 출범한 것은 도정 감사 권한을 도민에게 내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감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