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8:30 (금)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본격 시작
상태바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본격 시작
  • 이정태
  • 승인 2017.02.05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트랙 개설협약식(사진= 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이달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올해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본격 시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은 초·중·고부터 대학입학과 재학, 졸업 후 취업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모두 7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서민자녀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와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등에 386억이 투입되며, 대상은 초·중·고 서민자녀 7만1000여명으로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중위소득 60%이하 서민자녀는 신청서류를 생략하는 등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고 중위소득 100%의 소득인정액도 4인 가족 기준 439만원에서 447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이용 가맹점도 기존 지역서점과 인문계고 대상 온라인콘텐츠에서 특성화고 학생의 특수성을 반영해 기술습득학원 수강도 가능하도록 확대한다.

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은 서민자녀 50명을 선발해 3억원의 사업비로 여름방학 중에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연수는 이달 중 미국 동부지역과 중국 북경의 명문대학과 이달 중에 협약을 체결, 오는 3~4월중에 대상자를 선발해 7~8월에 4주간 실시하게 된다.

이어 지난해 20억원을 들여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한 창원 팔룡동 경남학숙은 오는 2월 15일까지 신입생 348명을 모집하고,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갖고 서울 강남구에 건립 중인 재경기숙사 남명학사는 총사업비 347억원을 투입해 2018년 신학기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말까지 보호자가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서민자녀 중 올해 수능성적 2등급 이상의 대학입학생 대상 서민자녀 대학생 입학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해 다음달 최종 선발하며, 성적이 우수한 서민자녀대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백만원씩 총 5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 기업, 대학이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취업지원 ‘기업트랙’은 지난해부터 서민자녀 우선 선발제도를 도입해 LH공사, KAI 등 도내 우량기업에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준석 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시행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에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을 학생들의 편의에 맞춰 시기를 앞당기는 등 더욱 체계적으로 집중 추진해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